저항(resister)은 저항 성질을 띠는 회로소자로 전자부품중에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소자입니다. 저항은 전류나 전압을 제한하기 위해 사용되며 단위는 옴(Ω)을 사용한다. 시중에서 흔하게 보게 되는 저항은 두 개의 다리가 있는 원통형으로 만들어져 있고, 용량값을 표시하기 위해 색띠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림1]저항/저항기의 기호
저항이 있는 도체에 전류가 흐르면, 자유전자와 원자 사이의 충돌에 의해 열이 발생됩니다. 그러므로 일반적으로 매우 작은 저항을 가진 도선도 충분한 전류가 흐르면 따뜻해 집니다.
오옴 : 저항의 단위
저항 R은 오옴(1787~1854)의 이름에서 따온 오옴이라는 단위로 표현되며, 그리스문자 오메가(Ω)를 단위로 씁니다.
1Ω은 1V의 전압이 인가된 도체에 1A의 전류가 흐를 때 존재하는 저항이다.
저항기
특정 저항값을 갖도록 특별히 제작된 소자를 저항(기)이라 합니다. 저항기는 기본적으로 전류를 제한하고, 전압을 나누고, 때로는 열을 발생시키는데 응용합니다. 저항기는 모양과 크기가 다양하지만, 크게 고정 저항과 가변 저항으로 분류 할 수 있습니다.
[그림2] 일반적인 고정 저항
고정 저항
고정 저항은 만들 때, 그 값이 정해져 쉽게 바뀌지 않는 저항으로, 다양한 크기의 저항을 선택 할 수 있습니다. 저항기는 다양한 물체와 방법으로 만들어집니다. [그림2]에 일반적인 저항기들을 보여줍니다.
일반적인 고정 저항의 하나는 탄소 합성형으로, 이는 곱게 간 탄소, 절연주입물과 함성수지 접합제 등을 혼합하여 만든다. 탄소와 절연주입물의 비가 저항값을 결정합니다. 혼합물은 막대 형태로 만들어져 도체 리드선을 통해 연결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저항기는 보호를 위해 저항 전체를 절연물 코팅으로 감쌉니다. 그림2(a)는 일반적인 탄소 합성형 저항기의 구조를 나타냅니다.
그림2(b) 칩형 저항기는 고정 저항의 또 다른 형태로 SMT(표면장착기술) 소자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이런 형태는 크기가 작은 장점이 있어 촘촘히 조립해야 하는 소형 회로에 적절합니다. 그림3(b)는 칩형 저항기의 구조를 나타냅니다.
[그림3] 두 종류의 고정 저항
또 다른 형태의 고정 저항으로는 탄소 피막형, 금속 피막형, 권선형이 있습니다. 피막형 저항기에는 저항 물질이 고급 세라믹 봉 위에 고르게 침전되어 있습니다. 저항 성질을 가진 피막은 탄소(탄소 피막)나 니켈크롬(금속 피막)등이 있습니다. 이런 형태의 저항기는 그림 [그림4](a)같이 봉을 돌리며 봉 주위에 나선형으로 피막을 벗겨내어 원하는 저항값을 얻습니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허용오차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피막형 저항기는 [그림4](b)와 같이 저항 네트워크 형태로 제작될 수도 있습니다.
[그림4] 전형적인 피막형 저항기의 구조
저항기의 색띠 부호
5%, 10%, 20%의 허용 오차를 갖는 고정 저항은 저항값과 오차를 표시하는 4개의 색띠로 부호화 되어 있습니다. 이 색띠 체계를 [그림5]의 위쪽에 나타냈습니다.
저항기의 색띠 부호를 읽는 방법
1. 저항의 한쪽 끝 가장 가까이 있는 띠부터 읽기를 시작합니다. 첫째 띠는 저항값의 첫 번째 수를 의미합니다. 저항의 어느 쪽이 시작 위치인지 명확하지 않을 때는 금색 또는 은색 띠가 아닌 띠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2. 둘째 띠는 저항값의 두 번째 수입니다.
3. 셋째 띠는 두 번째 수 뒤에 추가될 영(0)의 개수나 곱해야 할 수를 나타냅니다.
4. 넷쩨 띠는 허용오차를 나타내며 주로 금색이나 은색입니다.
[그림5] 저항의 4색, 5색 저항의 색상
1%나 2%의 허용오차를 갖는 정밀 저항기의 경우는 다섯째 색띠로 부호화 됩니다. 이 색띠 체계를 [그림5]의 아래쪽에 나타냈습니다. 색띠가 있는 쪽에서 시작하여 첫째 띠는 첫 번째 수, 둘째 띠는 두 번째 수, 셋째 띠는 세 번째 수이고, 넷째 띠는 곱하는수, 다섯째 띠는 허용 오차를 나타냅니다.
아래그림은 칩형 저항기의 값을 읽어내는 예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림6] 칩형 저항기 저항값